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는 미국의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Adam Grant)가 2013년에 출판한 책입니다. 그랜트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와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각각 기부자(giver), 취득자(taker), 교환자(matcher)입니다.
기부자(giver)는 타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자기 이익보다 타인의 이익을 먼저 생각합니다. 반면 취득자(taker)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시합니다. 교환자(matcher)는 타인에게 기부하면서도 똑같은 대가를 받기를 바라며, 상호주의적인 인간관계를 지향합니다.
그랜트는 이들 유형의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가장 잘 발휘되는지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등을 분석하면서, 조직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제시합니다. 그는 기부자가 취득자보다 조직 내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는 것을 밝히며,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개인적인 이익을 따르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는 기부자가 무조건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말합니다. 그는 기부자도 지나치게 다른 사람들의 이익에 민감하다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부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성과가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 중 하나는 '조직 내 기부자 문화'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랜트는 기부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의 최고위 층이 모델이 되어야 하며, 기부자가 자신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보호막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사회심리학과 경영학적인 이론을 적용하여 조직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그랜트는 많은 조직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의 문제점을 다루면서도, 기부자 문화를 만드는 방법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또한, 현실적인 예시와 실제 조직에서 일어난 사례를 바탕으로 이론을 설명하여,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제시하는 기부자 문화와 취득자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서, 제 자신의 인간관계와 조직 내에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부자가 되려면 상황에 따라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자신의 이익을 잘 챙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기부자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자신의 이익과 성과를 챙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조직에서 성공하는 비결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공을 이루는데 있어서도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성공하는 비법을 찾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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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 기브 앤 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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